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교직원들이 34주년 개원기념일과 설날을 맞아 이웃사랑 나눔 운동을 전개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직원 봉사동아리인 나눔봉사단은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모으기’ 캠페인을 펼쳤다. 그 결과 쌀 242kg과 라면 20박스(40개입), 후원금 268만8000원을 포함한 373만3000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모아졌다.
나눔봉사단은 한 가정마다 전달할 ‘사랑의 물품’을 떡국떡 1kg과 쌀 10kg, 라면 40개 들이 1박스로 구성했다.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간 주민센터와 함께 병원 인근의 8개 마을(대림 1,2,3동, 신길 3,5,6동, 독산 1,3동)의 저소득층 80가구에 전달했다. 단원들은 일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가정을 직접 찾아 물건을 전했다.
나눔봉사단장인 비뇨기과 이영구 교수는 “설을 앞두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나누면 더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교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인근 지역의 저소득층 또는 소년소녀가정과 함께 떡국 한 그릇을 나누자는 취지로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또 나눔봉사단은 지난 2009년 5월 ‘작은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첫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150명의 교직원이 외국인·다문화지원팀, 교육봉사팀, 환경개선팀, 복지시설봉사팀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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