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이 1곳에서 2곳으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4일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오는 3월 7일까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평가절차를 거쳐 4월 초 설치 대학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교는 오는 9월(2학기)부터 연간 3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해 대학원을 운영해야 하며, 2017년까지 매년 정부로부터 장학금, 해외강사 초빙비, 국내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비 등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다만 지원금은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올해는 3억원 내외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학교 선정 평가기준은 산업체 수요에 부합한 교과과정 설계 여부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학제간 융합형 교과과정 설계 ▲산학연 연구협력시스템 도입 ▲우수학생 유치 계획 ▲국내·외 인턴십 실시 등에서 우월한 제안을 하는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이 처음 설치된 동국대학교는 현재 재학생 33명 모집 및 18개 기업과의 계약학과 체결을 통해 성공적으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은 의료기기산업에 특화된 의공학·의학·경영·법학 등 다학제간 융합지식과 실무경험 등을 갖춘 석사급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