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임신 중일 때 산부의 스트레스가 아이가 커서 알레르기와 천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메디컬스쿨 로자린드 라이트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18일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 흉부사회 2008세계 대회'서 발표한 논문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그렇지 않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보다 출생시 핏속에 더 많은 IgE를 가지고 있다며 상기와 같이 주장했다. 총 알러지 반응 수치로 알려진 IgE는 알레르기와 천식 재반응을 포함하고 있는 항체다.
연구진은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도시지역에 살고 있는 315명의 산모와 유아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산모들은 각기 다른 부분에서 받는 스트레스 수치를 조사받았는데 재정적 문제, 가정 문제, 사회적 안정성, 교우관계 등과 산모가 자주 경험하는 가장 부정적인 의료문제등이 포함됐다.
임산부의 침실에서 발견되는 먼지진드기 역시 유묭한 샘플로 사용됐으며 아기 출생시 제대혈도 채취됐다.
산부나이, 인종, 흡연여부, 교육수준, 천식과 알레르기에 대한 집안의 유전적 요인, 아이 성별,출생시기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분석한 결과, 연구진은 몇가지 부정적 요소들이 제대혈내의 IgE상승 리스크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서너가지 이상 부정적인 일을 겪었던 산부들은 아기의 제대혈내 IgE가 12%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라이트박사는 IgE의 증가는 아이들이 자라서 천식과 알레르기에 노출, 발병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5살내에 천식과 알레르기가 발병하면 커서 동일한 문제에 부딪힐 수 있을 것이라 고 내다봤다.
라이트박사는 가능한 스트레스에서 멀어지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