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다복용하면 간손상의 위험이 크다는 경고가 미국 FDA에서 나왔다.
지난 2011년 1월 이미 제약사에 함량 감소를 촉구했던 FDA는 “의사들이 아세트아미노펜을 처방할 때 325mg 이상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과다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과다 복용은 미국 내 아세트아미노펜 연관 간 손상의 50%에 기여한다.
FDA는 또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약품을 다른 약들과 섞어서 조제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약성 진통제 ‘비코딘(Vicodin)’ ‘퍼코세트(Percocet)’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가 있는 진통제는 주로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하거나 치과치료 후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일반약으로 팔리기도 한다.
심각한 간 손상 대부분의 경우는 24시간 동안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제품을 처방량 이상 복용했거나 한 번에 하나 이상의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제품을 복용한 경우, 또는 약을 복용하는 동안 술을 마신 경우에 발생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