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강검진 100% 활용하기
국가건강검진 100% 활용하기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1.13 16:5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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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건강검진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시간과 노력은 물론, 경제적 비용도 발생하기 때문. 건강검진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무료로 시행하는 국가건강검진을 적극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의 도움말로, 국가건강검진 100% 활용법을 알아보았다. 

2009년 건강검진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국가건강검진 수검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10년 1910만여명과 비교해 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2184만여 명으로 14.4% 증가했다. 국가건강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건강검진은 크게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영유아 건강검진으로 나뉜다.

일반건강검진은 모든 연령대에서 기본적인 몸 상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검진이다.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세대주, 그리고 40세 이상 직장 피부양자와 지역 세대원이 대상이다.  만 19~39세 의료급여 세대주와 만 40세~64세 사이의 의료급여 수급권자도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주기는 2년에 1회(단, 직장가입자 중 비사무직은 1년에 1회)이며, 본인부담 비용은 없다. 주요 검사 항목은 시력·청력 및 신체 계측, 비만도, 혈압, 소변, 구강검진, 흉부 X선, 간 기능 및 신장기능 검사 등이다. 일반건강검진에서 받은 시력·청력 검사는 운전면허 적성검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1~2년에 한 번 일반건강검진을 받고, 자신의 연령, 생활습관, 가족력을 고려해 추가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암검진은 발병률이 높고 조기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5대 암(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발생 고위험군,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30세 이상 국민이 대상자다.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2년 주기로, 대장암과 간암은 1년 주기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비용은 공단에서 90%, 수검자가 10%를 부담(단, 자궁경부암은 공단이 전액 부담)한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만 40세 및 만 66세에 해당하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검진이다. 일반건강검진 항목에 추가로 연령별 맞춤검사가 실시된다. 만 40세는 B형간염검사, 구강치면세균막 검사, 만 66세는 골밀도 검사, 노인신체기능 검사, 생활습관 검사, 정신건강 검사 등이 추가된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후 4~71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필수적인 검사와 보호자 교육을 실시하는 검진이다. 공단에서는 영유아의 월령별 검진시기에 맞추어 7차에 걸쳐 대상자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으며, 영유아 건강검진은 영유아보육법(어린이집·유치원)에 의한 건강진단으로도 인정된다. 비용은 전액 공단에서 부담한다.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가까운 국가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본인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인지 확인할 수 있으며, 국가건강검진기관도 찾을 수 있다. 지역별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쉽고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고 해당 병원의 기본정보, 예약현황, 주요 검사 장비 등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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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리즈블루 2014-01-14 10:28:03
얼마전 까지 병원에 있었는데, 정말 건강할때 건강을 지키는게최고인거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유건강 2014-01-14 07:47:48
한국건강관리협회는 PET-CT, 128CH-MDCT, MRI 등 최첨단 검진장비와 200여명의 의료진을 포함한 2,000여명의 전문인력을 갖추고, 전국 16개 검진 센터를 운영하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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