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의 이번 기록은 매일 1회 이상씩 20년 이상 수술을 해야 달성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역의료계에도 신선한 경사가 되고 있다.
새힘정형외과 이미자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기록은 다분히 수술만으로 이뤄진 성과가 아니라, 수술 후 환자들의 재 수술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인상 원장은 “인공 관절 수술은 약물이나 보존요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의 관절 병변을 하는 수술”이라며 “수술 후 통증은 사라지고 정상인과 똑같이 생활할 수 있는 환자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많은 경우에 인공관절 수술은 자기 뼈를 잘라내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관절 겉면에 특수금속으로 만든 얇은 막을 씌워주고, 씌운 뼈와 뼈 사이에 특수 플라스틱이나 세라믹을 삽입하여 그 사이가 매끈매끈하게 움직이게 하는 수술이어서 자기 뼈는 그대로 보존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지역에서는 현재 200여개의 정형외과가 있지만 개원의 차원에서 인공관절 수술 3000회 달성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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