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E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니애폴리스 VA 헬스케어시스템 임상센터 연구진은 ‘미국의학협회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경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 다른 치료를 받게 했다. A그룹은 비교적 큰 용량의 비타민 E의 형태인 알파 토코페롤 2000국제단위(IU)를 복용했다. 그리고 나머지 그룹은 알츠하이머 약물 메만틴, 비타민 E 및 메만틴의 조합, 또는위약을 복용했다.
그 결과, A그룹은 평균 2.3년 동안 위약에 비해 연간 19% 정도 질환의 진행속도가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제적인 측면에서 비타민 E 그룹의 알츠하이머병 진행이 6개월 지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
또한 비타민 E 그룹은 보살핌이 위약 그룹에 매일 2시간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질병이나 사망의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