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이나 도시의 전체 흡연금지가 흡연자가 줄어들거나 금연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글로벌건강가족부서 및 예방의학계 연구진은 ‘예방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캘리포니아에 사는 흡연자 1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정 및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총 금지가 흡연 감소 및 금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금지할 경우에는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집안에서의 흡연금지는 여자와 65세 이상의 흡연을 줄이는데 더 효과적이었으며 도시 전체 흡연금지는 남성들이 흡연을 줄일 가능성이 높았다.
가정에서의 흡연 금지는 자녀가 없는 가정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접흡연에 대한 우려보다 금연에 특히 목적을 두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1994년부터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도록 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