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MK-8931’가 출시 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MK-8931은 영국을 비롯, 전세계 21개국에서 경중등도 치매환자 1960명과 치매의 전단계인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MK-8931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인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뇌신경세포 표면에 형성시키는 효소(BACE)를 억제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1년 6개월~2년 동안 실시될 3상 시험에서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형성된 경중등도 치매환자는 감소 효과 여부를, 치매의 전단계 환자는 차단 여부를 확인한다.
이 신약을 실험 중인 머크사는 2017년 중반쯤 약효에 대한 검증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치매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진행된 2상 임상시험에서 유의할만한 성과(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최고 90%까지 감소)를 거둔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