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심장질환에 대한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또다시 나왔다.
영국 리즈대학 식품영양학부 연구진은 섬유류 음식 섭취의 종류를 평가하기 위해 미국, 호주, 유럽, 일본 등에서 자료를 수집,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수용성 식이섬유(콩, 견과류, 귀리, 보리)와 시리얼, 과일, 채소 그리고 불용해성 식이섬유(통곡물, 감자 껍질 등)로 구분해서 전체적인 섬유 섭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불용해성 식이섬유와 과일 야채 등을 소비하는 사람들은 관상심장질환과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를 먹은 사람은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 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감소했으며, 시리얼섬유 섭취자는 심혈관질환 위험보다 관상심장질환 위험이 더 감소했다.
연구진은 하루에 식이섬유 식품을 7g만 더 추가해서 먹으면 상기 두 가지 질병의 발생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논문은 ‘BMJ’ 최신호에 발표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