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신승훈 교수팀 논문 ‘Feasibility of Intravenous Flat Panel Detector CT Angiography for Intracranial Arterial Stenosis’(공동저자 전진수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뇌혈관 전임의)이 지난달 1일 미국신경영상의학회에서 발간하는 미국신경영상의학회지(AJNR, American Journal of Neuroradiology)의 중요 논문(AJNR Digest)에 선정됐다.
AJNR Digest는 AJNR에 발표된 논문 중에서 중요한 논문들만을 골라 특집으로 발간하는 논문집이다.
신 교수팀의 논문 내용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인 뇌혈관 협착증을 진단할 때, 조영제를 정맥 주사해 혈관조영기로 촬영한 뇌혈관영상이 기존 뇌혈관조영기를 이용해 동맥 내 조영제 주사로 촬영했던 방법(가장 정확한 뇌혈관질환 진단방법)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정확하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논문과 관련, 신 교수는 “뇌혈관조영기를 이용한 정맥 내 조영제 주사를 통한 뇌혈관 검사가 기존 침습적 방법의 뇌혈관조영술과 동등한 정도의 결과를 보이고, 이는 향후 뇌혈관질환 진단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이번 논문이 AJNR Digest에 실려 뇌혈관질환(뇌졸중)의 치료뿐만 아니라, 진단 영역에도 관심과 열정을 쏟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뇌혈관수술 전임의와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뇌혈관내 수술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2009년부터 올해 2월까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에서 뇌졸중센터장을 역임했으며 3월부터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뇌신경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 교수는 뇌혈관질환(뇌졸중) 분야에서 특히 지주막하 출혈(뇌동맥류 파열), 미파열 뇌동맥류, 모야모야병, 급성 뇌경색, 경동맥 협착증, 뇌혈관 협착증, 동맥경화 및 중증 뇌손상 환자의 치료 등에 특히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심장의학회, 미국뇌졸중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대한신경경손상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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