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먹으면 예뻐지고, 건강해진다
‘배’ 먹으면 예뻐지고, 건강해진다
항산화, 항암, 항비만, 면역력 증강 등 효과 입증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11.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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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국산 배에 항산화, 항암, 항비만, 면역력 증강 등의 효과를 가진 50여종의 유용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배수출연구사업단은 지난 4월 미국 농식품화학회지(J. Agric. Food Chem.) 등 식품관련 해외 유력학술지에 국산 배에는 항산화, 항암, 면역력 증강 효과를 나타내는 카테킨(catechin),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프로시아니딘(procyanidin) 등 폴리페놀 물질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를 실었다.

이 중 폴리페놀은 강한 항산화 작용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제7 영양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몸속에서 LDL콜레스테롤이 산화하는 것을 예방하고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사업단은 자궁경부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는 말락시닉 에시드(malaxinic acid)가 배에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기도 했다. 말락시닉 에시드를 실험용 쥐에게 투여한 결과, 혈액에 도달한 후에도 항산화 효과가 발현되는 형태로 흡수됨과, 생체 내에서도 생리활성을 발현하는 것 등이 확인됐다.

연구결과 배를 지속적으로 먹으면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 생리활성을 조절하여 자궁경부암 세포증식을 억제하고 동맥경화 등과 같은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백효과가 우수해 고급화장품의 천연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알부틴(arbutin)이 배의 어린과실에 다량 함유되어 있음도 밝혀져 매년 태풍으로 떨어진 미성숙된 배(落果)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나왔다.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적 스트레스를 억제하여 성인병 예방 및 노화방지 등 체질개선에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배 과육(果肉)보다 과피에 25~100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배즙과 배 과육을 투여한 동물의 간장, 지방 근육에서는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는 단백질의 발현은 증가한 반면, 지방축적에 관여하는 단백질은 억제시키는 것으로 관찰되어 배가 비만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배수출연구사업단은 고순도의 알부틴과 말락시닉에시드를 대량으로 정제하는 방법 등 배에 함유되어 있는 기능성 성분들을 고순도로 대량추출 할 수 있는 기술까지 개발,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식품·소재 산업으로 육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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