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어떤 감기에 얼마나 걸릴까?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이 화이투벤 국내 출시 30주년을 맞아, 성인 남녀 3000명(20대~60대)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의 감기’ 대규모 설문조사 결과는 흥미롭다. 이번 조사는 감기 발병 트렌드, 대처방법, 감기에 대한 인식 및 불편도 등 한국인의 감기 전반을 다양하게 파악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 성인은 1년에 평균 약 3회(3.12회) 감기에 걸리며, 한 번 감기에 걸리면 1주일 정도(56.41%)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기가 주로 빈발하는 시기는 환절기 중에서도 9~10월에 해당하는 가을철(54.4%) 에 더 많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인 감기 중 가장 흔한 증상은 코감기(60.2%)로, 콧물, 코막힘을 동반하는 증상이 가장 흔했다. 이어 기침, 인후통 등 목 감기(57.5%)와 발열, 통증 등을 호소하는 몸살감기(45.0) 증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 3개까지 복수응답 결과)

감기약에 대한 조사에서는 제형에 따른 선호도 차이를 보였다. 가장 선호하는 감기약의 제형은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형태인 일반 정제 및 캡슐 제형이었고(54.3%), 이어 액상연질캡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2%) 액상연질캡슐은 목 넘김이 부드럽고 약효발현시간이 신속한 장점이 있어 최근 선호도가 늘고 있는 제형이라고 다케다제약은 설명했다.
이 밖에 드링크 류, 물에 타 마시는 감기약 등이 뒤를 이어 제형에 따른 감기약 선호도가 다양화 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다케다제약 일반의약품 사업부 배연희 부장은 “화이투벤 발매 30주년을 맞아, 한국인 감기의 특성과 감기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의미 있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야근이나 학업 등으로 인해 체력이 떨어진 경우 감기에 걸리고 쉽고, 감기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배 부장은 “감기는 흔한 질병이라는 인식 때문에 초기 대응이 불충분한 경우가 많은데, 감기에 걸렸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감기약을 복용해 증상완화에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감기 증상과 요구에 맞는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투벤은 다케다제약이 한일약품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1983년 처음 발매한 이후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