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골프에 입문하는 초보 골퍼들이 제일 많이 신경 쓰는 클럽은 드라이버입니다. 프로골퍼들이 멋지게 드라이버 샷을 날리는 모습을 보면 자신도 그렇게 해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겠지요.
초보 골퍼일수록 숏 게임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겠지만, 18홀 라운드를 하면서 드라이버보다는 퍼터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퍼터를 고를 때도 매우 신중하게 자신에 맞는 퍼터를 선택해야 한 타라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말렛 퍼터는 아이언으로 비교했을 때 클럽헤드가 크고, 케비티 백과 오프셋이 있는 아이언이라 할 수 있지요. 블레이드 퍼터는 클럽헤드가 작고, 머슬 백에 오프셋이 없는 아이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초보 골퍼가 블레이드 아이언을 사용하면 공은 잘 맞지 않고 재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만일 스트로크가 좋지 않다면 말렛 퍼터를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이 충분히 구르지 않고 빗겨 간다면 말렛 퍼터가 효과적입니다.
반면 스트로크는 좋은데 섬세한 플레이가 구사되지 않는다면 블레이드 퍼터로 바꿔보시길 권합니다. 굴리는 스트로크 또는 때리는 스트로크 등 다양한 스토로크를 구사할 수 있을 테니까요.
최라윤 프로는 2005년부터 미국 골프택 티칭프로로 활동하며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고, 한국 여성으로는 세 번째로 2009년 미국 PGA 클래스A 자격증을 획득했다. 골프 레슨프로를 거쳐 지금은 골프택(GolfTec) 코리아에서 인스트럭션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칼럼 관련 문의는 lachoi1980@hot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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