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남성도 여성도 아닌 '간성( intersex/3의 성)'을 처음으로 인정하는 유럽국가가 됐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 1일부터 부모가 아이의 출생신고를 할 때, 성별을 '남성' 또는 '여성' 어느 것도 기재하지 않고 공란으로 남겨두도록 했다.
이 공란은 이이가 커서 나중에 자신의 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출생신고뿐 아니라 여권에도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성수술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하고 부모에 의한 압력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남녀 모두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남성과 여성의 염색체를 가진 간성인들이 증가하자 독일은 올해 초 실시된 호주에 이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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