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일본이 세계최초로 유전자 정보 데이타베이스 상용화에 나섰다.
도쿄대의대와 정보시스템 대기업 CSK 그룹이 첫 삽을 뜨는 이 사업은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미래 유망 사업으로 내다보고 전략화 단계에 있다.
이 사업은 환자에 따라 치료 방법이나 약을 따로 사용하는 '주문의료제품'이 주 수입원이다. 각 질환 마다 정보를 분류해 의료 기관이나 건강 보험 조합에 제공한다. CSK는 데이타베이스 구축에 매년 수억엔을 투자하며 데이타베이스 이용 수수료로 수익성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도쿄대학은 이미 국가 사업으로 약 30만명의 유전자 정보를 모아 '바이오 뱅크'에 보관하고 있다.
유전자 정보는 현재 연구기관등이 개별적으로 모아 이용하고 있다. 데이타베이스가 생기면 의료 기관이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조합해 발병되기 쉬운 질환이나 부작용 가능성이 높은 약을 바로 알 수 있다.
나아가 건강 보험 조합과 제휴해 유전자 정보를 기초로 발병 가능성이 높은 병에 대해 건강 지도를 하는 등 건강진단에 유용하게 쓰일수 있다.
도쿄대학의 나카무라 교수는 “유전자 연구를 사회에 환원하는 시스템이 생기면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해져 의료비 삭감도 기대가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