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 피임제 '오소 에브라' 시장 퇴출 요구 거세
붙이는 피임제 '오소 에브라' 시장 퇴출 요구 거세
혈전 위험, 먹는 약보다 "두배"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5.09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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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존슨앤존슨사의 피임패치제 '오소 에브라Ortho Evra' 를 시장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2001년 승인받은 이 제품은 경구용 피임약보다 혈전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6년 2월 FDA는 존슨앤존슨사에 혈전증 위험을 알리는 경고 문구를 첨가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미 시민단체인 '퍼블릭시티즌'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은 여성들에게 상기와 같은 위험이 2배나 높다고 주장하며 FDA에 퇴출청원서류를 제출했다. 이 단체는 청원서에서 오소 에브라는 유방불쾌감, 중증 생리통, 구역질과 구토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뿐 아니라 피임도 개선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존슨앤존슨사는 그러나 라벨에 붙여있는 사용법을 잘 따르기만 하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패치형 피임제는 피임효과에 있어 경구용 피임제와 동등하면서도 피부에 직접 붙여 사용함으로써 경구용 피임제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메스꺼움·설사·체중증가 등의 부작용이 없고 간 대사에 의한 약물손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그간 미국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왔다.

또 매일 3주간 복용토록 돼 있는 경구용 피임제에 비해 주1회 3주간 사용으로도 피임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이 있어서 사용이 편리해 2004년 최고의 획기적인 개발품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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