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화마우스연구회, 대한이식학회 및 한국실험동물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4회 인간화마우스 국제워크샵(The 4th International Workshop on humanized Mice, IWHM4)이 오는 30일~10월2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다.
대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성회 교수, 조직위원장은 울산대학교병원 조홍래 병원장(교수)이 맡는다. 인간화마우스 국제본부 위원으로 활동 중인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성주 교수는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총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샵에서는 전 세계 14개국 200명의 인간화마우스연구 전문가들이 모여 총 20개 세션, 약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 세계 면역 및 이식, 실험동물 관련 석학들의 발표가 준비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Leonard Shultz(The Jackson Laboratory), Mamoru Ito(CIEA), James Di Santo(Institut Pasteur), Richard A. Flavell(Yale University) 교수 등이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인간화 마우스 연구는 인간에게 다양한 기술적, 윤리적 문제로 인해 실행할 수 없었던 연구를 마우스를 통해 실험하고 분석하여, 매우 복잡한 생물학적 과정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인간화 마우스에 대한 연구가 불모지나 다름없을 정도로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학술 대회 개최를 계기로, 인간화 마우스에 대한 세계적인 석학들과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연구진들의 관심 및 참여 유도 뿐 아니라, 진행되는 연구들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