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아직까지 의료 관광에 대한 기대수요는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기업컨설팅사 맥킨지는 자사 홈페이지에 ‘의료관광시장사상寫像’이라는 기사를 통해 의료관광객이 전세계 의료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알려진 것보다는 시장이 그리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의료관광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개도국에서 보다 값싼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달려 있는데 현재 350억달러의 치료비를 지출하고 있는 약 70만 명의 환자가 해외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경우 한번 치료하는데 1만5000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의료관광객들이 저가의 의료서비스나 속성 치료 대신 양질의 서비스를 받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현재 매년 6만~8만 5000여명이 다른 국가로 의료관광을 하고 있으며 과거와는 달리 개발도상국의 저가의료서비스 대신 미국등 다른 선진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서비스에 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외에서 저가서비스를 받는 미국인의 대부분은 비보험 환자들이며 이는 보험업자, 정부, 고용주등이 해외 치료를 바라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보고서는 아시아는 최대 의료관광지로 연간 130만 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연간 50~70여만 명의 미국인이 해외로 나가 보다 싼 값의 의료서비스를 찾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의료관광객의 40%는 최고의 처치법을 찾으려는 개도국 환자들이며 약 15%는 영국, 캐나다 등 자국에서 치료 받지 못하고 대기시간을 참지 못하는 환자들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