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을 마스터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유지하며 잘못된 부분을 차근차근 고쳐 나가는 것이 골프에 흥미를 잃지 않고 스윙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스윙과 다운블로
모든 아마추어들이 가장 원하는 바 중 하나가 일관된 스윙을 가지는 것입니다.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하려면 인사이드 아웃의 스윙궤도로 스윙해야 하며 다운블로로 공을 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를 다 잘 하려면 순차적으로 스윙을 바꾸어야 합니다. 첫 번째가 궤도이고, 두 번째가 클럽헤드가 공에 접근하는 각도(다운블로)입니다.
아웃사이드 인 궤도는 슬라이스를 일으키고, 뒷땅과 탑핑 등 모든 문제점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운블로로 치는 연습을 하기 전에 인사이드 아웃으로 스윙하고 있는지 먼저 살펴보세요.
벙커샷은 인사이드 아웃 스윙
벙커샷을 잘 하는 골퍼들은 대체로 인사이드 아웃 스윙을 합니다. 벙커샷은 클럽헤드가 손을 먼저 추월해 나가야 클럽의 바운스를 잘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쉽게 벙커 탈출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웃사이드 인 궤도의 스윙을 갖고 있는 골퍼들은 너무 가파른 궤도로 찍어 치다 보면 클럽이 모래 속으로 너무 깊게 파고 들어가 공이 탈출하기가 어려워지는 거예요. 벙커샷을 평가하려면 우선 인사이드 아웃 스윙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최라윤 프로는 2005년부터 미국 골프택 티칭프로로 활동하며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고, 한국 여성으로는 세 번째로 2009년 미국 PGA 클래스A 자격증을 획득했다. 골프 레슨프로를 거쳐 지금은 골프택(GolfTec) 코리아에서 인스트럭션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칼럼 관련 문의는 lachoi1980@hot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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