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야식 뚱보' 이유있다
'한밤 야식 뚱보' 이유있다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5.06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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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밤에 식사를 하는 사람은 살이 찔 가능성이 높다는 설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나왔다.

일본 카나가와현립 보건복지 대학 나카무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식사 시간과 에너지 소비량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대생 18명에게 같은 식사(약 500kcal)를 오전 7시, 오후 1시, 오후 7시(朝型)와 오후 1시, 오후 7시, 오전 1시(夜型)에  제공하는 2 종류의 식생활을 1일씩 교대로 체험케 했다.

연구진은 음식을 씹거나 삼키거나 위나 장으로 소화 흡수 되거나 할 때 소비되는 에너지(DIT) 즉 당이나 지방이 체내에서 연소할 때 산소나 이산화탄소의 소비나 배출양이 많아지는 구조를 이용한 '호기呼気'분석으로 DIT의 값을 산출하여 식사 전부터 3시간의 누적치로 비교했다.

시간별로 보면 오전 7시 식사때 값이 가장 높았으며 반대로 가장 낮았던 것은 오전 1시였다. 오후 1시와 오후 7시의 값은 변하지 않았다.

세끼 합계로 보면 조형에서는 체중 1kg당 평균 0.905kcal(체중 50kg으로 환산=45.25kcal)로, 야형의 0.595kcal(동=29.75kcal)를 웃돌았다.

연구진은 이 실험으로 제대로 6시간 간격으로 식사를 해도 한밤에 먹으면 1일 에너지 소비량이 낮아져 결국 살이 찌기 쉬워진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나카무라 교수는 “아침 DIT가 왜 높아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장 기능을 조정하는 자율 신경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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