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디엔, 140억 R&D 및 교육센터 오송에 설립
코비디엔, 140억 R&D 및 교육센터 오송에 설립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8.28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의료제품 제조사 코비디엔이 국내에 연구개발·교육 센터를 설립했다.

코비디엔은 27일 충청북도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의료기기 연구개발(R&D) 및 의료진 교육센터인 ‘코비디엔 이노베이션 센터(Covidien Center of Innovation Korea, CCI Korea)’를 공식 개관했다.

코비디엔 이노베이션 센터는 다양한 질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전문 의료진들이 자사의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최첨단 교육시설이다. 코비디엔은 센터 설립을 위해 140억을 투자했으며, 향후 3년간 운영비용으로 9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 27일 충북 오송에 공식 개관한 코비디엔 이노베이션 센터.


코비디엔 측은 “이노베이션 센터는 전문 의료진과 전공의들이 적극적으로 의료기기의 설계 및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기능을 강조한 시설”이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유치된 최초의 외국인 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 성공사례”라고 설명했다.

코비디엔 이노베이션 센터는 약 6000m2(1912 평)의 대지면적에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1개의 수술 테이블이 설치된 외과 연구실(Surgical Lab) ▲두 개의 중환자실 베드 및 환자 시뮬레이터(Human Patient Simulator)를 비치한 중환자 연구실(Intensive Care Unit Lab) ▲112석 규모의 대강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희정 코비디엔 코리아 대표이사는 “환자 치료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기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국내 평균수명 증가로 의료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향후 코비디엔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연구개발 전문 인력, 학계 및 전문 의료진들이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보다 향상된 치료의 표준을 제시하고, 국내 의료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관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비롯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및 주한미국대사관 등 유관 정부기관의 관계자와 브라이언 D. 킹(Brian D. King) 코비디엔 이머징 마켓 사장, 해리 드 윗 (Harry de Wit) 코비디엔 아시아 총괄 사장, 김희정 코비디엔 코리아 대표이사 등 코비디엔의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올해 초 코비디엔은 대한외과학회 및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학회 소속 전공의들이 코비디엔 이노베이션 센터를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수련 시설로 활용하는데 협의한 바 있다.

한편, 코비디엔은 2012년 기준 연간 매출액 9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140개 이상의 국가에 제품을 판매중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