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2개의 신약을 개발한 일양약품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기술 수출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치료제 ‘놀텍’과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의 해외 기술수출이 하반기 본격화될 것”이라며 “터키 1위 제약사로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압디이브리힘사를 비롯해 동유럽, 아시아, 남미 등으로 순차적 기술수출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김 연구원은 “PPI치료제의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넥시움(Nexium)’의 특허가 2014년 만료되고, ‘놀텍’은 미국에서 임상 3상만 남겨둔 상태이기 때문에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중국내 매출 증가는 인삼과 구가자 추출물을 함유한 자양강장 드링크 ‘원비디’와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하반기부터 국내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PPI치료제 ‘놀텍’의 매출 확대와 백신 사업 가시화를 근거로 들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및 내수 매출 확대와 신약 모멘텀 등을 감안하면 일양약품의 주가는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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