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호업계, 한국 간호인력개편안에 우려 표명
미국 간호업계, 한국 간호인력개편안에 우려 표명
“간호사, 간호조무사로 대체할 가능성 높다”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7.12 11: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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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미국 18만 간호사를 대표하는 NNU(National Nurses United)가 한국의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3단계 간호인력개편안’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달 19∼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NNU 주최 현장 간호사대회(Staff Nurse Assembly)와 GNU(Global Nurses United) 건설 논의를 위한 국제 세미나에서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이주호 전략기획단장, 최희선 여의도성모병원 지부장 등은 미국 간호사 인력법의 대가인 Hedy Dumpel 박사(간호사)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 미국 Ratios(간호사 인력비율법) 동향과 미국의 ‘RN - LPN - CNA’ 3단계 시스템에 대한 NNU 입장을 듣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 NNU는 “한국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간호인력개편안은 간호사를 간호조무사로 대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의료서비스 질 저하와 환자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복지부는 지난 2월 14일 제4차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에서 2018년까지 현 간호조무사 제도 폐지와 간호인력 체계 일원화 등의 내용을 담은 ‘간호인력 3단계(간호사 - 1급 실무간호인력 - 2급 실무간호인력) 개편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 등 한국 참가자 측은 3단계 간호인력개편안이 미국 RN - LPN - CNA 3단계 간호시스템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별도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국제 세미나에서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국제 공동행동을 논의했다. 그 결과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남아공 등 14개국 간호사 및 보건의료노조 대표단 30여명은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채택하고, 국제 노조들의 정당한 항의와 요구에도 불구하고 진주의료원이 재개원하고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들이 복직되지 않을 시 해당 국가의 한국 대사관·영사관 항의 방문 및 1국 1 공동행동에 나선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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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13-07-19 12:02:29
조무사가 간호사 되는 거 절대 반대합니다.
국민으로써 절대 반대합니다.
내 생명을 왜 조무사들 손에 맡겨야 합니까?
조무사는 말그대로 간호사 보조업무하는 직업입니다.
간병인과 뭐가 다릅니까? 똑같이 자격증 따는 건데...
저는 조무사는 간호사 보조업무만을 하는 법적 제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건복지부는 간호인력개편안에 대한 국민들 공청회도 한번 하지 않고 이딴 정책 추진하는 이유가 뭔가요?
대국민 공청회 합시다. 조무사와 조무사가족 아닌 이상 이 정책 찬성하는 사람 없습니다.

선진국 좋아하더니 2013-07-13 16:53:39
선진국 선진국 노래를 부르던 조무사들아~!!!
보아라 선진국도 한국의 간호인력개편안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은 조무사가 절대 간호사가 될 수 없다. 간호사가 되려면 4년제 간호대학을 졸업해야 한다고.
조무사들 억지 주장 이제 그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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