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환자, 근육감소증 발병률 높아”
“혈액투석환자, 근육감소증 발병률 높아”
한림대성심병원 송영림 교수 “우울증 및 인지기능 저하가 근육감소증 가속화”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7.10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송영림 한림대성심병원 신장내과 교수
50세 이상 혈액투석환자의 근육감소증(근육량 및 근력 감소)은 노화로 인한 근육감소증보다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투석을 받고 있는 50세 이상 만성신부전 환자 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육감소증 유병률이 평균 33.7%(남자 37.0%, 여자 29.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근육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고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근육감소증이 있으면 화장실 가기, 목욕, 요리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증상이 심해지면 신체 장기의 기능이 떨어질 뿐 아니라 골절 및 낙상의 위험률을 증가시킨다.

201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만성신부전증 진료인원은 2010년 11만 7000명으로 2006년 8만5000명 대비 약 4만2000명(37.1%) 증가해, 5년간 연평균 약 8.2%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2006년 2만8574명에서 2010년 5만616명으로 77.1%(연평균 15.4%) 증가했다.

송영림 교수는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노령 환자는 일반적인 노화로 인한 근육량 및 근력의 감소보다 그 정도가 심하게 나타났다”며 “혈액투석환자의 근육감소증은 식사량 외에도 염증정도와 동반질환 유무, 요독증과 관계가 있으며 우울증과 인지기능장애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혈액투석과 같은 만성질환의 경우 우울증 발생위험이 증가하는데, 우울증은 신체활동을 감소시켜 근육량과 근력감소를 가속화 시킨다. 우울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도 근육감소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라며 “투석환자는 인지기능도 정상인보다 빨리 떨어지는데, 이러한 인지기능 감소는 식이섭취와 신체활동 감소를 유발해 근육감소증을 가속화 시킬 수 있으므로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조기에 진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근육감소증은 체중검사나 BMI, 혈액검사로 진단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근육량과 근력을 측정하여 주기적으로 평가돼야 하고, 투석환자일 경우 적절한 영양섭취와 운동을 통해 근육감소증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영양학 저널(Jouranl of Clinical Nutrition) 2013년 4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10길 5 2층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순호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1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오늘의 단신
      여론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