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29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홈에버 등 대형유통 할인매장에서 판매중인 (주)손오공등 12개사의 장난감 휴대폰 제품을 대상으로 2개월 간 기술표준원등과 함께 진행한 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시중 유통제품이 전반적으로 소음이 크고 소음 국내 기준도 외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 제품 중 한국규격(92㏈ 이하)을 적용할 경우 25%(3개), 유럽연합 기준(80㏈ 이하) 적용시 83%(10개)가 기준을 초과해 성장기 어린이들 청력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어린이들 귓구멍은 성인 보다 작기 때문에 고주파 소음에 민감하며 한번의 높은 소리에 영구적인 청력손상이 있을 수 있다.
소비자원은 향후 현행 완구 규격 중 소음관련 기준치를 기술표준원 및 관련시험기관과 협의해 유럽연합 기준치와 동일하게 설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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