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 보이려다…실명 위험
예뻐 보이려다…실명 위험
  • 심현정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6.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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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계획을 세우는 여성들 사이에서 아이라인 문신, 속눈썹 연장술 같은 반영구 화장 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맨 얼굴에도 화장을 한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시술이나 눈매를 강조하기 위한 화장이 눈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심각할 경우 실명까지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은 간과하기 쉽다. 여름휴가 전 예쁜 눈을 만들려다 오히려 눈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행동과 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및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사진 = 포토애플/메디포토
 

■ 반영구 화장, 재료에 따라 부작용 발병 위험 높아

바캉스나 여름휴가를 앞둔 여성들이 제모만큼이나 반드시 챙기는 것이 바로 반영구 아이라인 문신과 속눈썹 연장술이다. 별도의 눈 화장을 하지 않아도 또렷한 이목구비를 선사하기 때문. 

하지만 간편하다는 이유로 선택한 시술이 눈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아이라인 문신의 경우 기름샘이 위치한 점막에 바늘로 색소를 찔러 넣는 시술로 기름샘이 파괴되면 안건염 및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폐경 이후 눈물의 분비가 감소하는 중년 여성의 경우에는 부작용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가급적 시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속눈썹 연장술은 접착제를 이용해 속눈썹 가닥마다 인조모를 붙이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이 때 사용되는 접착제에 발암물질인 톨루엔과 포름알데하이드 성분이 다량 포함된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접착제가 직접 눈꺼풀에 닿으면 심한 가려움증이나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고 때로는 결막염이나 충혈, 눈 다래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눈에 이물감이 든다고 눈을 심하게 비비거나 눈을 자극하는 행동을 할 경우 발암물질이 눈 속으로 들어가 실명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시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검증된 업소에서 시술을 받고, 눈의 이물감이나 부작용 등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의 환자 진료 모습.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은 “여름을 맞아 속눈썹 연장술과 같은 반영구 화장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발암물질이 함유된 접착제를 사용할 경우 눈에 치명적인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특히 물놀이를 하면서 물과 함께 눈에 들어갈 경우에는 실명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물놀이 계획이 있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눈에는 자극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아이 메이크업,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각막손상의 원인

여름을 맞아 그린, 오렌지, 블루 등 과감한 원색 계열의 아이 메이크업이 인기다. 시원한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 선택한 아이 메이크업이 눈과 피부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눈 주위 피부는 다른 피부에 비해 얇고 예민해 아이라이너, 아이쉐도우, 마스카라 등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피부에 남아있을 경우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기 쉽다. 특히 점막을 아이라이너로 채우거나 짙은 컬러의 아이섀도를 눈두덩이이 주위에 바르는 스모키 메이크업을 꼼꼼히 제거하지 않은 경우 아이라이너나 아이섀도에 포함된 금속성 가루나 운모 등이 눈 안에 들어가 각막손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마스카라나 아이섀도의 경우 가루 성분이 눈에 들어가면 속눈썹 기름샘에서 분비물이 나올 때 눈물 층으로 흡수돼 눈물막을 파괴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고등학생들도 화장을 일찍부터 시작하는 반면 꼼꼼하게 클렌징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안전한 눈 화장을 위해서는 무방부제, 알레르기 테스트 제품을 선택하고, 가루날림이 심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눈 화장을 했다면 귀가 후 전용 클렌징 제품으로 꼼꼼하게 화장을 지워야 하는데 이때 클렌징 제품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세안 후에는 인공눈물을 넣어 눈 위에 떠 있는 화장품 성분을 씻어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시력 교정술 받았다면 한 달간 짙은 눈 화장은 금물

여름휴가를 이용해 라식·라섹 수술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여성이라면 당분간 눈 화장은 삼가는 게 좋다. 수술 후 1~2주간은 정상적인 시력을 회복하고 각막 치유에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메이크업 제품에 들어있는 색소나 가루 성분이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시력교정술 3~5일 후부터는 눈에 닿지 않는 일반적인 화장은 가능하지만 눈 화장의 경우 라식은 1주후, 라섹은 2주 후부터 가능하다. 또한 한 달 정도는 화장품 잔여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특히 진한 눈 화장의 경우 가루 날림이 많고 지울 때 눈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화장을 지울 때는 눈을 살짝 감고 눈꺼풀과 눈 주위를 부드럽게 문질러 최대한 자극이 없이 해야 한다. 

수술 후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자극을 줄 경우 쉽게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통증과 충혈, 눈부심, 시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음주, 과도한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는 피해야 하고,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인공 눈물을 점안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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