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오는 14일(금)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안전한 약물관리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환자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Ⅱ)>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실 및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함께 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 현안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정책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해 6월 첫 신호탄으로 ‘선진 병원약사 역할 정립을 위한 인력 재조명’을 주제로 개최한 정책 심포지엄은, 한국병원약사회가 정책단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광섭 한국병원약사회장은 “올해 집행부 구성부터 병원약사 정책 기능 강화를 위하여 정책위원회 신설 및 정책특보제를 도입하였고, 올 상반기동안 병원약사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및 국회, 관련단체 방문 등 다양한 노력의 결실로 이번 정책토론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 및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4월초 ‘환자안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의료기관에서 보다 더 안전한 약물관리 방안을 강구하고자 하는 한국병원약사회의 고민에 공감하고, ‘의약품 안전 관리’에 초점을 맞추어 환자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II)를 개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약물사용과오나 오투약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과 사망사례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약화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더 많다는 통계는 의약품안전관리의 부실에 따른 폐해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