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냉장고, 여성들의 필수품이죠”
“화장품냉장고, 여성들의 필수품이죠”
(주)아맥스, 10년전 개발 … 무소음 무진동 … "화장품 변질 막고 효능은 높여줘요"
  • 장재진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5.30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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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을 바르고 지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보관 방법입니다. 보관을 소홀히 할 경우 화장품이 변질되고 이로 인해 피부트러블의 요인이 될 수 있지요. 그래서 화장품냉장고가 필요합니다. 비타민A C, 콜라겐, 레티놀 성분 등이 들어간 제품은 열과 빛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성분과 함량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냉장보관이 필수이며 천연화장품도 꼭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소재 화장품냉장고 전문기업 (주)아맥스 강희천 대표는 5월 29일 생산공장을 방문한 기자에게 화장품냉장고의 필요성에 대해 명료하게 말했다.

100% 무소음 무진동 화장품냉장고 국내 독보적 

(주)아맥스는 지난 2003년 화장품냉장고를 처음 개발한 뒤, 2009년 100% 무소음 무진동 화장품냉장고를 개발하여 현재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아맥스 화장품냉장고 ‘미쉘’은 백화점 하이마트 홈쇼핑에서 잘 나가는 가전제품 중 하나다.

 

▲ 아맥스 화장품냉장고 내부(왼쪽) 생산된 제품(가운데)과 제품을 포장하는 모습(오른쪽).

“온도 변화에 민감한 한방, 천연, 미백등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일반 화장품과 달리 천연물질이나 비타민제가 들어가 공기에 쉽게 산화나 산패가 되기 때문에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화장품 효능 및 효과를 훨씬 더 높일 수 있습니다.”

 

▲ 강희천 아맥스 대표.

환경분야를 전공한 강희천 대표는 화장품냉장고 '미쉘'은 환경웰빙 제품이라고 강조한다. 100% 무소음 무진동 제품이며 전력소비 효율성도 뛰어나다는 것.

“일반냉장고에 저온 냉장보관하면 유분과 수분이 분리되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으며, 너무 차가워지면 유효 성분이 제대로 피부에 흡수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요. 특히 천연화장품이나 수분 크림 등 미생물 번식이 쉬운 기능성 제품은 서늘한 온도 유지가 중요하죠. 그래서 화장품전용 냉장고는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해 영국의 물류업체 관계자가 북경전시회와 홍콩전회에서 (주)아맥스의 화장품냉장고 샘플을 보고 5만대를 6개월 내 납품해 주도록 요청한 적이 있었다. 약 80여억원 어치의 주문이 들어 온 것. (주)아맥스는 당시 물량을 소화해 낼 생산 라인을 갖추지 않아 고민이었다.

누군가 아이디어를 냈다. 대기업에 하청을 주자는 것. 그러나 강 대표는 대기업에 생산을 맡기면 기한 내에 물량을 소화할 수는 있겠지만, 대기업이라고 해서 제품의 품질을 어떻게 100%보장 받을 수 있겠느냐며 고민 끝에 사양했다. 그만큼 제품의 품질을 먼저 생각했다.

(주)아맥스는 화장품냉장고를 비롯하여 냉/온정수기, 공기청정기, 알칼리 환원수기, 와인냉장고, 차량용 공기청정기, 비데, 기능성 필터, 자화수기, 자화세탁볼 등도 생산한다. 모두가 환경웰빙을 접목시킨 제품들이다.

북미 중남미 유럽 동남아 등에 수출..현지에서도 주목   

(주)아맥스의 주력 생산품은 역시 화장품냉장고. 이 회사 총매출의 70%를 차지한다. 한달에 약 2000대를 생산 판매한다. 약 25%가 해외에 수출된다. 캐나다 미국 등 북미,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제품 모델은 14개로 다양하다. 자개로 장미문양을 만들어 넣은 나전공예기법의 디자인은 특히 해외에서 인기다.

“남쪽 지방도시에서 화장품냉장고를 사려고 직접 본사까지 찾아 온 여성고객도 있었습니다.” 그는 또 “어느 분이 해외로 가져간다며 화장품냉장고를 비행기 시간에 맞춰 가져달라고 해서 공항까지 급배송한 적도 있다”며 아맥스 화장품냉장고의 인기를 이야기했다.

강 대표는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화장품냉장고 외관 디자인을 강 대표가 직접할 정도로 디자인에도 일가견이 있다.

 

▲ 생산된 제품을 검사하는 모습.

생산제품을 소비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그리고 효율성을 늘 생각하여 만들어 내기 위해 제품소재까지 치밀하게 신경을 쓴다.

장미문양 넣은 나전공예기법 디자인 해외에서 인기

강 대표는 “화장품냉장고 덮개 디자인을 변경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가족사진 등을 넣을 수 있는 신제품이 지금 생산 출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대표는 “화장품냉장고를 사용하면 성분을 보존하여 기능을 발휘하고 청량감이 좋으며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유통기한까지 안전하게 보관해 준다”며 “특히 효소성분이 들어간 기능성이나 천연화장품의 경우 상온에서 보관하면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화장품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했다.

 

▲ 아맥스 화장품냉장고에 대해 설명하는 강희천 대표.

일반냉장고는 5도C 이하가 적정 온도다. 그러나 화장품의 적정 온도는 12~15도C. 일반 냉장고에 화장품을 보관하면 화장품 용기 안쪽 면에 물방울이 맺히거나, 화장품 성분이 분리되거나, 화장품에 이상이 생길수 있다. 개봉된 화장품의 경우 높은 온도 및 습도, 온도 변화에 의해 유통기한 내라도 변질될 우려가 있다. 화장품 냉장고를 사용하면 이를 막을 수 있다. 화장품도 화장품 냉장고에 보관했을 때 좀 더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 대표의 설명이다.

화장품냉장고,15도C 전후 유지 화장품의 변질 방지

화장품냉장고는 15도 전후를 유지하여 유통기한까지 화장품의 변질을 막고, 신선하게 유지하여 청량감을 높이고 피부미용에 더 좋은 효과를 내도록 돕는 제품이다.

아맥스의 화장품냉장고 미쉘이 인기를 끌자 화장품대기업에서 눈독을 들였다.

강 대표는 “국내 화장품 대기업 중 한 곳에서 화장품냉장고를 납품받겠다 해서 여러 차례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그 대기업은 아맥스 화장품냉장고의 노하우와 기술관련 정보를 입수한 뒤 납품거래 약속을 파기하고, 별도로 소형 화장품냉장고를 자체 생산하여 판매하더라”며 대기업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크게 실망한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화장품대기업에서도 비슷한 일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 (주)아맥스 '미쉘 화장품냉장고'

(주)아맥스의 ‘미쉘 화장품냉장고’는 기존 반도체 방식에서 소음의 요인이었던 냉각 방열팬을 없애고, 친환경 열전도 반도체를 활용한 냉각방식으로 소음과 진동을 제로화한 ‘무소음’ 제품이다.

화장품 변질을 부를 수 있는 빛을 차단하고 보관에 적합한 온도 8~12도C를 유지해 준다. 온도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따로 조작할 필요가 없는 자동조절 방식이다. 소음과 진동이 없어 침실 화장대에 두어도 좋다.

강 대표는 “최근에는 남성들도 화장품을 즐겨 사용하기 때문에 화장품냉장고는 남녀 공동 사용 제품이기도 하다"며 "각종 기념 및 결혼선물로도 아주 인기가 높다”고 했다.

(주)아맥스 화장품냉장고 '미쉘'은  하이마트, 현대백화점, 인터넷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구할 수 있으며 현재 중남미에서는 OEM방식으로 생산 판매되고 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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