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발원지 될 오송
K-뷰티 발원지 될 오송
  • 장재진 편집인
  • admin@bkn24.com
  • 승인 2013.05.2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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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송 화장품 뷰티 박람회 폐막행사.

충북이 야심차게 개최한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26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치밀한 기획, 철저한 준비, 국내외 발빠른 홍보, 지역주민의 협조 등 4박자가 빈틈없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관람객수 118만7천여명, 국내외 바이어 3,500여명 방문, 2만6천건의 상담과 4,500억원의 상담실적이 오송박람회가 거둔 성과표이다.

특히 뷰티마켓관에서는 13만여 건에 20억원이 넘는 판매실적을 보이는 등 의외의 호재를 만들어 참가업체들이 깜짝 놀랄 정도였다. 뷰티 마켓관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는 뒤늦게 후회했다는 후문이다.

화장품 및 뷰티기업은 해외기업 17개국 47개사를 포함해 373개 기업을 유치하여 당초 목표 300개사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올렸다. 또 모두 4만여 명이 참가한 열띤 경연대회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축제를 더욱 알차게 했다.

오송박람회 성과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또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청주라마다호텔, 보건복지부 후생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등에서 열린 ISO/TC 217 워킹그룹회의, 국제유기농화장품 컨퍼런스 등 5개의 국제회의와 11개의 국내 학술회의 등이다.

이러한 여러 학술회의는 우리나라 화장품과 뷰티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학술회의에는 국내외 화장품․뷰티 전문가 4,000여 명이 참석해 말 그대로 세계 박람회로서의 위상도 높였다.

이러한 점들이 오송박람회가 결론적으로 A+라는 평가를 얻게 될 것으로 생각되는 점이다.

24일간 개최한 오송박람회는 화장품․뷰티박람회로는 세계 최대규모 행사였다.

개막전에는 과연 오송박람회가 성공할 것인가 하는 염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충북도와 조직위원회, 그리고 충북도민들은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 주었다.

은근과 끈기의 상징 충북 도민들이 만들어 낸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오송박람회의 성공으로 충북은 화장품·뷰티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K-뷰티 전진기지를 선점하게 됐다는 평이다.

이번 오송박람회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보다도 충북이 생명과학단지와 과학벨트 기능지구, 오창과학산업단지,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하여 기능성 화장품산업의 연구-생산-유통 중심지로, 그리고 뷰티서비스산업의 교육 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확실히 마련하게 됐다는 점이다. 이는 충북이 오송박람회 개최 전부터 꿈꾸어 오던 ‘새로운 먹거리산업의 핵심’이었다.

이시종 지사가 “그동안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생명 산업과 태양광 산업을 충북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온 충북에 화장품·뷰티 산업을 또 하나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값진 성과”라고 말할 만큼 충북은 이제 화장품·뷰티 산업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박람회조직위는 ‘산업과 문화박람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박람회로 평가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자평 만큼 충북의 과제는 더 무거워졌다. 

오송박람회의 성공 개최 의미는 충북이 화장품뷰티산업 중심지가 되기 위한 '중심도로'를 이제 하나 닦았을 뿐이라는 의미이다. 이제부터 오송이 뷰티산업의 메카로 가기 위한 각 분야의 '도로'를  차분히 닦아 나가야할 차례다.

오송이 K-뷰티의 발원지가 되어 또 다른 한류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싶다.

/장재진 뷰티코리아뉴스 편집인겸 CEO (극동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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