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메이크업으로 감춰라
여드름, 메이크업으로 감춰라
일본 피부과 의사가 공개한 여드름 피부 관리법
  • 김아연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5.09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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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때, 뺨과 이마, 코, 턱 위로 올라온 여드름 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성인들에게서도 다양한 형태의 여드름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화장품공업연합회는 최근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모리 노부카즈’라는 병원 피부과 부장의 여드름 관리법을 공개했다. 일본 피부과 의사가 제안하는 여드름 피부 관리법을 알아보자.

▲ 여드름 (사진=메디포토/포토애플)

◆ 여드름이란?

여드름은 피지 분비가 많고, 모공이 막혀서 모공에 피지가 괴어 생길 수 있다. 특히 여드름균이 증가해 염증이 발생하면 붉은 여드름과 고름을 가진 여드름(화농성 여드름)이 되는데, 염증이 발생하면 모공 주위의 조직이 파괴돼 흉터를 남길 수 있다.

◆ 여드름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방법

여드름은 평소의 스킨케어가 중요하다. 아침과 저녁에 걸쳐 2회, 클렌저를 사용해 세안하고 여분의 피지나 더러움을 빼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건조를 우려하는 나머지 클렌저를 사용하지 않고 양치질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피지가 고여 여드름에 좋지 않다. 다만, 하루에 5~6회 정도 세안하는 등 너무 많이 세안하면 건조하고 거친 피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적당한 세안이 중요한 것. 메이크업을 한 경우에는 클렌징으로 메이크업을 확실히 지우고 나서 세안해야 한다.

세안 후 화장품 선택도 중요하다. 세안 후에 사용하는 화장수와 보습크림 등의 기초 화장품이나 자외선 차단제는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논 코메도 제닉’ 또는 ‘하이포 코메도 제닉’의 표시가 있는 제품이 그런 종류이다.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바르는 약의 치료는 자칫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다. 때문에 보습제로 피부 관리를 함으로써 치료를 원활하게 지속 할 수 있다. 치료하는 동안 피부 건조를 느끼는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 화장품 (사진=메디포토/포토애플)

◆ 여드름 피부를 위한 메이크업 방법

흔히 “메이크업을 하면 여드름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화장을 하면 안되는 것이 아니냐”고 묻는데 이것은 오래된 생각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화장법의 발달로 여드름 치료를 방해하지 않는 메이크업법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메이크업으로 여드름을 눈에 띄지 않게 가리면서 일상생활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 때 메이크업 포인트는 두 가지로 첫 번째 포인트는 여드름을 감추기 위해 여드름에 컨실러 등을 거듭 바르지 않는 것이다. 여드름이 있는 곳은 메이크업 보색을 이용해 붉은 색을 눈에 띄지 않게 하는 정도가 좋다. 두 번째 포인트는 립 메이크업과 아이 메이크업을 강조하는 것이다. 여드름은 눈 주위와 입술 주위에는 대부분 나지 않는다. 따라서 여드름이 없는 위치를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해 시선을 뺨이나 턱에서 분산시키면 여드름을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도록 만들 수 있다.

자칫 화장을 해서 여드름을 가리겠다고 여드름을 계속 자극하면 모공이 막히기 쉬워지거나 염증을 강하게 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마스크나 머플러로 여드름을 숨기거나 머리카락으로 여드름을 가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집에서 보낼 때는 앞머리를 올리고 머리를 뒤로 묶는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 평소 음식 관리와 치료

현재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특정 음식은 의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물론 땅콩과 초콜릿을 먹고 여드름이 생긴 경험이 있는 사람은 무리하게 이 음식을 먹을 필요는 없다. 다만 여드름이 있다고 해서 땅콩과 초콜릿을 전혀 섭취해서는 안된다라는 것이 없을 뿐이다. 마찬가지로 유지방과 탄수화물, 케이크 등을 일절 먹지 않는다는 방침 역시 권장되지 않는다. 특히 사춘기에 나는 여드름은 성장기의 반증이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 땅콩과 초콜렛 (사진=메디포토/포토애플)

지금까지의 치료는 여드름 균과 염증에 대한 항생제 연고나 내복약이 주체였기 때문에 여드름이 악화된 상태에서 의료기관을 진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2008년 ‘아다파렌’이라는 바르는 약이 등장하면서 초기 증상 환자가 보험 적용이 있는 약물로 치료 할 수 있게 됐다. 여드름은 요철이 있는 흉터가 되면 되돌릴 수 없다. 따라서 흉터를 만들지 않도록 가능한 한 빨리 의료 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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