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노른자를 많이 섭취하면 심장병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은 24일(현지시간) 달걀노른자에 많이 들어 있는 ‘레시틴’이라는 물질이 동맥경화의 주범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 몸이 레시틴을 흡수하면 ‘콜린’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콜린은 장내 세균과 합성해 ‘TMAO(트리메틸라민-N-산화물)’라는 화학물질로 변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혈액 내 TMAO 농도가 높으면 심장 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팀 수장은 “심장질환이 걱정되는 사람은 지방과 콜레스테롤뿐 아니라 레시틴과 콜린이 든 음식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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