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알코올로 인해 손상받은 두뇌를 보호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운동은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압을 낮추고 고지방과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혈당 등 인체 신진대사 요인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진은 음주, 흡연, 운동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한 21~55세의 남성 37명과 여성 23명의 뇌를 스캔했다.
그 결과 9명이 중증 알코올 중독자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들 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술을 마시면서도 운동을 하지 않은 이들은 두뇌에 있는 ‘백질’의 수치가 보통사람들 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백질은 신경신호를 전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지각경로, 운동경로와 중추 각 부를 상호 연락하는 연합경로 분화되어 있다. 손상되면 기억력, 주의력, 자기 규제 등과 같은 인지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예비연구이며 연구에 참여한 알코올 중독자가 9명으로 너무 작아 결과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알코올 중독:실험 및 임상 연구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