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대체 요법, "여전히 위험하다"
호르몬 대체 요법, "여전히 위험하다"
  • 주장환 위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4.1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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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대체 요법(HRT)의 위험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19일 발간된 뉴잉글랜드의학저널은 미국의 여성건강촉진(WHI)보고서가  호르몬 대체 요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여전히 안전하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2002년 미국의 여성건강촉진(WHI)연구결과, 호르몬대체요법이 심장마비, 뇌졸중, 유방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지면서 수백만의 여성들이 호르몬 치료를 중단했으며 와이어스사의 프레마린, 프렘파로드의 여성호르몬제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저널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폐경기 이후 여성의 유방암 발병율이 8,6%로 하락했다고 주장하며 이것은 호르몬 대체 요법이 여성의 건강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호르몬 대체 요법이 유방암 증가에 일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로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1975년에서 2000년 사이 유방암발병이 급격하게 늘었다는 점을 들었다.

휴스턴에 있는 텍사스 대학 MD암센터 도널드 베리 박사는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여성들의 호르몬 대체 요법이 발병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북미폐경협회 유티안 박사팀이 45~55세 평균 연령 51세의 폐경에 접어든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심장마비나 뇌졸중, 유방암 위험을 크게 증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한 바 있다.

유티안 박사는 과거 WHI의 연구가 폐경이 지나 호르몬 치료를 받을 필요성이 적은 평균 연령 63세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라 지적하고 이와 같은 연령 변수가 연구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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