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의 날’(4월 4일)을 맞아 ▲OECD 전문가 국제 세미나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정신건강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오는 8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OECD가 본 한국의 정신건강정책 과제’ 국제 세미나를 통해 정신건강시스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분야별 정책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12~13일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B홀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과 ‘정신건강 박람회’를 개최한다.
기념식엔 유공자 표창식이 예정돼 있으며, 박람회엔 테마별(자살예방, 중독예방, 재활치료, 소아청소년, 성인, 노인) 정신건강 관련 체험기회 및 강연, 검진·상담 등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신건강의 날 기념 주간 행사
‘OECD가 본 한국 정신건강정책 과제’ 국제세미나 일 시 : 2013. 4. 8(월) 14:00~17:30 장 소 :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 참 석 : Susan O'Connor(OECD 정신보건 자문관), Paul Farmer(영국 정신장애당사자단체 사무총장), Tim Kendall(영국 정신건강협력센터 디렉터), Stephen Pilling(런던대학 교수) 외 국내 정신건강전문가 약 300여명 주 최 :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 보건복지부,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일 시 : 2013. 4. 12(금) 10:00 ~ 11:30 장 소 : 삼성동 COEX 전시장 B홀 참 석 : 보건복지부장관, MBC 사장, 정신건강재단 이민수 이사장, 정신보건단체장 등 500여명 주 최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MBC(문화방송) 2013 정신건강 박람회 기 간 : 2013. 4. 12(금)~13(토) 10:00~18:00 장 소 : 삼성동 COEX 전시장 B홀 주요 내용 : 100인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참여, 5대 테마(ADHD·우울증·치매·스트레스·중독) 정보제공, ‘행복 빌리지’ 운영, 정신건강 무료상담, 정신건강 주제 강연 등 개최
복지부는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신보건법’을 ‘정신건강증진법’으로 개정, 정신질환자의 법적 차별을 개선하고,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실시의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 밖에 ▲2015년까지 국립정신건강연구원 설립 ▲자살·중독(알코올, 게임, 도박, 마약) 등 정신건강 관련 사회병리현상 해결위한 범정부 협력 강화 ▲OECD, WHO 등 국제기구와의 교류·협력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신건강의 날 주간행사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인의 편견이 다소 해소돼 정신과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 중 519만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