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은 외국인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외국어 회화가 가능한 직원 15명을 상시 통역자로 구성, 지난 3일 본원 5층 회의실에서 ‘제1기 글로벌 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졌다.
병원측은 의사, 간호사, 약사, 행정직원 등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로 서포터즈를 구성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통역이 필요한 외국인 환자에게 진료 통역 및 병원 이용(각종 검사·동의서 설명 등)과 관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성덕 병원장은 “지난해 우리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의 원년이라 평가할 만큼 해외환자 방문이 활발한 한해였다”며 “몸이 불편해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들에게 자유로운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준 교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중대병원은 글로벌서포터즈 운영 외에도 외국인환자의 편리한 병원 이용을 위해 ▲외국인 전용병실 개설·운영 ▲해외환자별 맞춤 식단 제공 ▲러시아·몽골 전담 코디네이터 상주 ▲민원 24시간 내 회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