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해외환자 유치 ‘적극 행보’
한림대의료원, 해외환자 유치 ‘적극 행보’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4.03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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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의료원이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현지 홍보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산하병원의 특화된 의료기술과 높은 의료수준 홍보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의료관광 설명회(지난해 12월) ▲제20회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지난달) 등에 참가했으며, 지난 2월에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의 동영상 리포트 ‘South Korea invests in medical tourism’에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한국의 최신병원으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소개된 바 있다고 밝혔다.

◆ 동유럽환자 유치위한 행보, 모스크바박람회

지난달 20~23일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에는 국내 의료기관과 여행업체 총 16곳이 참여해 아시아관 내 부스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박람회에서 한림대의료원은 ▲치료 노하우와 사례를 담은 동영상 상영(인공관절·경추수술, 화상·화상성형, 소화기암수술, 로봇수술, 자궁경부무력증, 건강검진 분야) ▲러시아어와 영어로 된 브로슈어 제작·배포 ▲의료관광 관계자 80여명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3월 22일) 등을 진행했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몽골, 라트비아에서 관광업계 관계자와 일반인 200여명이 부스를 찾았다고 밝혔다.

▲ 장준동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 교수가 지난해 12월 UAE에서 한림대의료원의 의료서비스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림대의료원)

◆ 중동환자 유치위한 행보, UAE 아부다비 의료관광설명회

한림대의료원은 지난해 12월 5일 아부다비 인터컨디넨탈 호텔에서 열린 ‘UAE아부다비 의료관광 설명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등 중동 환자 유치를 위한 행보에도 나섰다.

현재 중동지역 사람들은 짠 음식을 즐기는 반면 과일과 채소 섭취는 부족하며, 운동을 잘 하지 않아 비만, 당뇨, 고혈압, 관절, 척추 환자가 많은 실정이다. 또 인구에 비해 의료기관과 전문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해 한 해 평균 3000여명이 해외진료를 받고자 태국, 인도, 싱가포르, 미국, 독일 등지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이 박람회에서 중동인들의 관심이 많은 유방내분비암·로봇수술·여성전문·심혈관·화상·두경부암 센터 등을 집중 홍보했으며, 그 결과 치료사례와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문의와 의료상담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 국가·종교별 마케팅 전략으로 해외환자 유치나선다

한영희 한림대의료원 국제교류팀장은 “한림대의료원은 앞으로도 의료관광산업이 신성장 동력 산업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종교별 특징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현지화된 의료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맞춤별 마케팅 전략과 관련 “이슬람교 환자에게 할랄푸드와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가 하면 외간남자의 신체 접촉을 금하는 종교 특성상 여성환자가 여의사에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며 “알코올과 소금 섭취량이 많고 흡연을 많이해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은 러시아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올해 하반기 아시아국가 위주로 해외환자유치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몽골을 찾았던 한림대의료원은 올해도 몽골 등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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