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꽃가루 또는 황사로 인해 천식 환자가 증가하는 봄철을 대비해 올바른 천식치료제의 선택과 사용법을 소개했다.
현재 국내 천식치료제는 흡입제, 패취제, 정제 등이 있다.
흡입제는 흡입장치를 이용해 약물이 폐까지 전달되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용하는 경우에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 사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사용해야한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보호자의 감독이 필수적이며, 특히 흡입이 어렵고 장치를 작동하는 것이 미숙한 6세 이하의 어린이는 안면마스크나 스페이서 등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페이서(흡입제를 정량투여 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구) 등은 감염을 막고 다음 사용을 위해 매번 세척 및 건조가 필요하고 정기적으로 교환해야 한다.
스테로이드를 함유한 흡입제는 사용 후 입안에 백색 또는 연한 노란색의 반점이 나타나는 칸디다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흡입 후 입안을 물로 씻어 주어야 한다.
◆ 패취제
패취제는 흡입이 어려운 소아나 심한 기침으로 토할 수 있는 경우에 적합하다.
패취제 사용 시 사용법에 따른 부착부위를 확인 후 상처가 없는 피부에 붙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린이의 경우 떼어낼 수 있어 손이 닿지 않는 부위에 붙이는 것이 좋다.
식약처 관계자는 “천식의 예방·치료를 위해서는 올바른 약물 사용뿐 아니라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의 알레르기 원인물질부터 제거해야한다”며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