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4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기 ‘트루빔(true BEAM)’을 도입, 1일 가동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울산대병원의 트루빔 도입은 서울아산병원, 서울대암병원에 이어 국내 3번째다.
병원측은 “트루빔은 최소 2.5mm크기의 암조직까지 치료가 가능하며, 기존 장비에 비해 최대 4배 이상 높은 조사량의 방사선 출력이 가능해 환자의 치료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도입한 트루빔은 풀옵션 사양”이라며 “타 병원과 동일기종이나 타 병원에는 없는 ▲치료 중 종양 위치 추적 시스템 ▲6차원적 환자 위치 조절 시스템 등의 옵션이 추가돼 있어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영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트루빔은 방사선 치료 적응증에 해당되는 모든 암의 치료가 가능하다”며 “정상 조직의 방사선 조사를 최소화하고, 종양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해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정갑윤, 안효대 울산광역시 국회의원, 김복만 울산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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