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예방에 식이섬유가 좋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리즈대학 역학·생물통계학센터 연구진은 ‘뇌졸중’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매일 먹는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뇌졸중 위험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20년간 미국 등에서 발표된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이 7g 늘어날 때마다 뇌졸중 위험은 7%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통상 하루에 25-30mg의 식이섬유를 음식에서 섭취해야 하나 미국인들은 50% 정도밖에 섭취하지 않는다면서 식이섭유 섭취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흰 식빵을 통밀 식빵으로, 콘플레이크를 통밀 시리얼로 바꾸는 정도로도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음식에서 직접 섭취하지 않고 보충제를 복용해도 동일한 예방효과가 나타나는지는 더 심층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