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피아는 올해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그 시작으로 중국 YUYUE社와 당화혈색소(HbA1c)측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포피아는 YUYUE社와 당화혈색소측정기(카트리지 포함) 170만 달러치 3년 계약을 맺었으며, 향후 콜레스테롤측정기기, 면역진단기기 등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YUYUE社는 강소성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규모의 가정용 종합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회사로 지난해 약 2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고 인포피아측은 전했다.
고만석 인포피아 사장은 “올해 초 당화혈색소측정기 카트리지에 대한 SFDA(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당화혈색소측정기의 경우 일회용 소모품인 카트리지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 계약 후반부로 갈수록 매출 증가 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YUYUE社는 병원용 의료기기사업 확대를 위해 병원용 제품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면역진단기기 등 병원용 기기를 공급하는데 있어 성공적인 사업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 의료기기 시장이 2017년 약 350억 달러로 세계 2위 시장(1위 미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최근 전국종양등록센터가 발표한 ‘2012년 중국종양등기연보’에 따르면 중국에서 1분마다 6명이 암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면역진단기기 시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