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휘도 LED인 SLD(super luminous diode)가 최대 2450개 부착된 의료기기, 스마트룩스가 슬림해져서 돌아왔다.

메드믹스(MEDMIX)는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스마트룩스(SMARTLUX) FX 뉴시리즈’ 출시기념 파티를 개최하고, 보급형 ‘FX 슬림’과 ‘FX 미니’를 소개했다.

회사측은 “스마트룩스 FX 뉴시리즈는 빛에너지가 강력한 고휘도 LED, SLD를 장착한 의료기기”라며 “2450개 SLD 장착은 국내에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룩스 FX 프리미엄은 지난 2010년 출시돼 현재 국내외 병원 등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에 소개된 FX 시리즈는 보급형으로 가격 인하와 장비 소형화를 목적으로 출시됐다.

FX 프리미엄과 비교해보면, FX 슬림의 경우 ▲몸체 축소 ▲치료 목적에 따른 헤드(HEAD, SLD가 부착된 부분으로 헤드에 따라 파장대가 다름) 확대 ▲FX 프리미엄과 헤드교체 가능 등의 특징이 있으며, FX 미니의 경우 FX 슬림과 몸체 크기는 같으나 헤드가 3개(프리미엄과 슬림은 5개)로 기능이 단순화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룩스의 가장 큰 특징은 환자의 증상과 적용부위에 따라 치료가 최적화돼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IR 파장의 헤드를 사용하면 상처 치료와 통증 완화 효과가 있으며, 녹색 파장(Green)의 헤드를 사용할 경우 피부톤 개선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메드믹스는 자사 제품을 사용중인 피부과·성형외과 원장을 발표연자로 초청해 의료 현장에서의 임상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메드믹스 관계자는 “KIMES 2013 참가 등으로 태국, 호주, 중동, 폴란드 등의 바이어와 연결이 돼 계약이 진행중”이라며 “올해 신제품 출시로 판매가 3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