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 1만5000여명 이었던 허경영씨의 미니홈피 방문자수는 불과 1시간여 만에 3만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허씨 구속이후 최고의 방문자수를 기록했다.
"빵상 끼라깨라. 빵상 끼래깨라, 빵빵빵~"등 알수 없는 노래말로 시작하는 빵상아줌마의 홈페이지 역시, 허경영씨 구형소식에 네티즌들의 발길이 이어져 오후 7시30분 현재 6500명을 넘어섰다.
검찰 구형과 관련한 형평성 논란도 불거졌다.
한 네티즌은 "허경영 말 믿는사람이 누가있다고 징역3년이야? 저런 뭣도 아닌 거짓말좀 했다고 3년이면 우리나라에 남아날 정치인없겠내. 솔직히 허경영 공약 정말 가능한줄 알고 투표한 사람 한명도 없을거다"라며 검찰 구형을 비판했다.
그런가하면 일부 네티즌들은 "(허경영씨가) 반성의 기미가 없고 여전히 헛소리를 하고 있다"며 "검찰 구형이 너무 적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편 검찰은 21일 열린 허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허씨처럼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국민을 현혹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인이 다시는 나오지 못하도록 막을 필요가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부분에 대해 징역 2년6월, 박 전 대표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부분에 대해 징역 6월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허씨는 최후 변론을 통해 “나는 죄를 짓지 않았다. 예수,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이건희 삼성 회장처럼 나 역시 국가에 엄청난 공헌을 했는데 자그마한 티끌로 흠을 잡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허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5월 15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