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석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21일 오전 10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암 예방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제6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암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대상으로 유공자 표창식을 진행했으며, 이날 국무총리 표창에 김준석 교수를 선정했다.
병원측은 “김 교수는 국내에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던 1993년 고대 구로병원 호스피스회를 설립하고 20년간 회장을 역임해오며 호스피스회의 틀을 마련하고 전파해왔으며,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말기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한국 임상암학회 부회장, 대한암학회 부회장 등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지원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과정’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석 교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이 더욱 더 확산되고 전문 인력이 배출돼 보다 많은 말기 암환자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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