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설치 지원 확대
복지부,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설치 지원 확대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3.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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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산부인과 설치 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산부인과가 없거나 분만가능한 산부인과로부터 거리가 먼 시·군이 추가 혜택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도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 대상으로 전라남도 고흥군(고흥종합병원), 경상남도 밀양시(제일병원), 경남 거창군(거창적십자병원) 등 3개지역을 신규 선정했다.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은 지역 내 분만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어 발생하는 산모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이번 사업 확대로 총 10개 시·군이 정부 지원 산부인과를 설치·운영하게 됐다.

▲ 2013년 분만취약지 현황 (사진=복지부)

분만 산부인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거점산부인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10억원) 및 운영비 등 올해만 총 12억 5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게 된다. 단 운영비는 선정 첫 해엔 6개월분인 2억5000만원을, 이후 연도부터는 12개월분인 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현재 충청북도 영동군(영동병원), 전남 강진군(강진의료원), 경상북도 예천군(예천권병원), 경북 울진군(울진군의료원), 강원도 삼척시(삼척의료원) 등 5개소가 분만 산부인과를 운영 중이며, 강원 영월군(영월의료원), 경남 합천군(합천병원)은 산부인과 외래진료 지원 사업을 통해 산전 진찰 서비스, 지역 임산부·영유아 보건사업 지원, 분만 의료기관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운영비 2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매년 지원받고 있다.

복지부는 분만건수가 250건 이상인 분만 취약지로 분만 산부인과 설치·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지자체에는 분만 산부인과 지원을, 분만건수가 250건 미만인 분만 취약지로 분만 산부인과 설치·운영이 어려운 지자체에는 산부인과 외래 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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