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남성의 육아참여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24일 ‘제1차 웃는 아빠 캠프’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다.
‘웃는 아빠 캠프’는 초등학교 1∼4년생 아동이 있는 가족 또는 10인 미만 영세 사업장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이틀간 아빠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등이 무료로 지원·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복지부는 올해 총 10회에 걸쳐 800가족을 초청할 예정이며, 캠프는 기업은행, 한국감정원, 블랙야크 등의 후원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캠프 참가자는 인터넷 사연 공모와 자치단체 추천을 통해 선발되며, 복지부는 “적극적 양육 참여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참가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웃는 아빠 캠프’ 연간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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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차 캠프에 참가하는 가족은 총 80가족(180명)이며, 이들은 지난 2월 인터넷 사연(397건 접수)으로 뽑힌 69가족과 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11가족으로 구성됐다.
캠프 참가 가족은 ‘아빠는 슈퍼맨이 아니다’ ‘내 마음속의 아빠’ ‘아빠 좀 안아주겠니?’ 등과 같이 아빠와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첫째날을 보내고, 아빠가 직접 아이들에게 요리를 해주는 ‘웃는 아빠표 주먹밥’ 등으로 둘째날을 보내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일-가정 균형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남성의 육아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캠프는 ‘웃음’과 ‘즐거움’을 통한 아빠의 진정한 변화와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