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에서 ‘제3회 결핵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각층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결핵퇴치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식과 이운재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결핵예방 홍보대사 위촉식 등이 예정돼 있다.
같은 날 세종문화회관 맞은 편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결핵예방 상담, ‘희망의 손편지’ 행사, 기침에티켓 홍보, 무료 결핵검진 실시 등 시민들이 동참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실시될 예정이며, 광화문 광장 행사는 23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복지부는 결핵 퇴치 방안으로 ▲학교 등 집단시설에 결핵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역학조사 실시 ▲결핵 치료에 드는 본인부담금 전액 국비 지원 ▲결핵약 복합제(2제) 보급 ▲보험급여 수가 현실화 및 새로운 보험급여 추진 ▲결핵퇴치사업단 구성 ▲결핵관리종합 계획 마련 등을 운영 및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총 3581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진영 복지부 장관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발상의 전환과 공격적인 계획 추진을 통해 결핵을 완전히 퇴치한다는 각오로 임할 생각”이라며 “환자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결핵환자 발견 시 신고의무를 강화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결핵을 기필코 퇴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결핵퇴치를 위한 범국가적 결집과 사회적 동참 유도를 위해 3월 22일~28일을 ‘결핵예방주간’으로 정하고 지자체에 결핵예방 홍보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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