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는 ‘의료선진국형 간호인력 개편 추진단’을 구성키로 의결하고, 추진단장에 강순심 회장을 선출했다.
간무협은 지난 16일 서울 군자동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3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간호인력 개편 방향에 대한 왜곡된 주장에 정면 대응키로 결의한 바 있다.
이와관련 간무협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한 정기총회 3부에서 “의료선진국형 간호인력 개편은 간호조무사뿐 아니라 보건의료계 전체는 물론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협회장이 직접 단장을 맡기로 했으며, 위원 구성과 운영 등은 회장단에 위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의료선진국형 간호인력 개편 추진단’은 각계 인사가 참여하며,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14일 발표한 간호인력제도 개편방향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구체화 작업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간무협은 올해 예산에 46억 7000만원을 확정했으며, 간호조무사 양성교육 기관에 대한 인증 평가 업무를 담당할 재단법인 형태의 가칭 ‘간호조무사교육평가원’의 설립 추진을 의결했다.
또 보수교육을 전담할 학술국과 사이버연수원을 신설하고, 근무 직종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보수교육시행규정을 제정해 올해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외에도 ‘치과근무 간호조무사 진료보조권 및 생존권 사수대책위원회’ 구성과 ‘치과위생사 불법 행위 신고센터’ 개설 등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진료보조 업무 수행을 근절키로 했다.
한편, 공개된 정총에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던 국회의원이 비공개 회의에는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밝혀졌다. 정총 3부(비공개) 막바지에 양승조 민주통합당 의원이 등장한 것.
간호인력을 3단계로 나누는 이번 개편안에 정부는 물론, 국회의원과 간호조무사가 힘을 합치는 모양새다.
양승조 의원은 “의료법 제80조 개정법률안(자격신고제 도입안)을 대표 발의한 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충이 있었다”며 “법안 발의 내용이 국가발전에 저해가 되는지 간호인력 발전에 해악이 되는지 고심했으나 간호실무사 명칭 변경, 장관 면허 변경 그리고 자격신고제를 도입하자는 법안은 간호사와 관계없이 간호조무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제대로 역할을 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간무협은 전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조무사가 간호행위를 하는건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자격증으로 운전면허를 대체할수없듯이
조무사자격증으로 간호사면허를 대체할수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