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용 중환자실 늘어난다
신생아용 중환자실 늘어난다
복지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6개소 신규 선정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3.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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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용 중환자실이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6개 의료기관을 신규 선정했다.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이 부족한 지역에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 중인 대학병원에 병원당 10병상을 추가 확충하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기관은 ▲아주대학교병원(경기)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경기) ▲건양대학교병원(충남·대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경북·대구) ▲성균관대학교삼성창원병원(경남·부산·울산) ▲현대여성아동병원(전남·광주) 등 5개 지역 6개 병원이다.

이들 병원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10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장비 관련 예산 15억원을 각각 지원받으며,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한 광역단위 지역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단, 순천향대부천병원과 현대여성아동병원은 5병상씩(7.5억원씩 지원) 확충할 예정이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이란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을 말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임신 37주미만 미숙아 출생률은 2001년 4.3%에서 2011년 6.0%로 증가했으며, 2.5kg미만 저체중출생아 발생률은 2001년 3.9%에서 2011년 5.2%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신생아 집중치료실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높은 운영비용 등으로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수는 2005년 1599개에서 2012년 10월 1444개(심평원 자료)로 오히려 줄어든 실정이다.  지역별 격차도 커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점도 있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설치·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대학병원급 지원대상기관이 없는 경우 권역내 대학병원과 연계체계 구축을 조건으로 종합병원 또는 전문병원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복지부측은 “현재까지 정부 지원으로 18개 기관에 신생아집중치료실 180병상이 확충됐다”며 “금년도 6개 기관 50병상이 추가 확충 예정임에 따라, 신생아집중치료 병상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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