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문지로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택했다.
11일 취임한 진 장관은 12일 오후 3시 국민연금공단 강남신사지사 및 콜센터를 방문했다. 취임 1일째 산하기관을 방문한 진 장관의 행보는 취임사에서 밝힌 것처럼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건보공단이 아닌, 국민연금공단을 찾음으로써, 새정부의 보건복지정책에서 보건의료분야가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관련 복지부측은 “일일상담 체험 등을 통해 국민연금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민생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공약에 대한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연금은 국가가 존속하는 한 무조건 지급되므로, 국민들은 안심하고 가입해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행복연금 도입의 목적으로 ▲현 세대 노인 빈곤 완화 ▲젊은 세대의 장기적 부담 감소 ▲전액 조세로 재원 조달 등을 들며, “국민연금 보험료는 절대 활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께서 현재의 어려움을 감수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쌓은 소중한 기금 400조원을 더욱 튼튼하게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